˝추워져요"… 경기북부 9개 시·군, 인천 강화군, 강원 대부분 지역 8일 0시 한파주의보

입력 2015-02-07 17:19
사진= 기상창 제공

경기북부 9개 시·군, 인천 강화군, 강원 대부분 지역에 8일 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파주·동두천기상대는 8일 오전 0시를 기해 고양·파주·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남양주·가평 등 경기북부 9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8일 경기북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13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9일 낮부터 추위가 서서히 풀려 10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기상대도 오는 8일 오전 0시를 기해 인천 강화군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기상대에 따르면 강화군 일대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3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춘천, 횡성, 화천, 태백, 정선, 철원, 양구, 평창, 홍천, 인제와 강릉·양양·고성·속초·삼척 등 산간에 8일 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14∼10도, 동해안 영하 7∼3도, 산간 영하 14∼11도 그리고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6∼4도, 동해안 영하 3∼1도, 산간 영하 11∼9도 분포가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7일 밤부터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8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라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