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려 한 혐의로 보스니아 출신 이민자 6명을 기소했다고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기부금을 모아 테러 단체에 보내려 했고, 이 중 1명은 테러단체와의 접촉을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박을 통해 군복과 전투화, 작전 장비 등 군수품도 테러 단체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보스니아 출신 이민자로 3명은 미국 시민권자다. 5명은 미국에서 체포됐고 1명은 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15년형과 벌금 25만 달러(약 2억7000만원)에 처할 수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미 법무부, IS에 자금 지원 혐의 보스니아 이민자 6명 기소
입력 2015-02-07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