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기억의 습작’ 넘사벽 열창… 관객들 “이건 노래가 아니라 소름”

입력 2015-02-07 12:42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역시 박정현.”

가수 박정현(39)의 ‘기억의 습작’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정현은 6일 밤 방송된 MBC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혼을 실은 열창으로 보는 사람들은 물론 출연가수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박정현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의 명곡’이라는 주제의 이날 경연에서 양파, 하동균, 소찬휘, 효린, 스윗소로우와 함께 경연을 펼쳤는데 가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자신의만 색깔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주 ‘미장원’에 이는 박정현의 2주 연속 1위는 의미가 크다.

내노라하는 실력파 가수들을 연거푸 제쳤다는 것도 크지만, 지난 주부터 단독 진행을 맡은 부담감에 가수들이 극도로 꺼려하는 첫 번째 순서로 노래하고서도 일궈낸 수확이기 때문이다.

박정현의 열창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눈물이 저절로 나네” “역시 한국최고의 디바” 등의 찬사를 보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