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해외 파견인력 안전 및 사업현장 관리를 위한 해외운영안전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이카는 6일 성남시 수정구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어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연계하는 상생의 사업추진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본부를 설치했다. 다양한 민간 파트너의 창조적 기술 및 아이디어 반영을 통해 혁신적 공적원조(ODA)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개발행동프로그램(Development Action Program)을 새로 추진하려는 것이다.
또 급증하는 분쟁·테러 등 국제 안전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운영안전실을 두고, 연간 8천여 명의 코이카 파견인력 및 해외소재 ODA 사업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범 정부부처 해외봉사단 2014∼2016년 중기계획(안)에 따라 7개 봉사단을 통합교육하는 월드프렌즈교육원도 3월 개원한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이 교육원은 연간 4500명 규모의 통합교육 플랫폼으로서, 해외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 참여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코이카, 해외운영안전실 신설…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5-02-06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