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개로 착각하는 양…“저 덩치에 어떻게 저러지”

입력 2015-02-06 17:31
유튜브 캡쳐

자신을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황당한 양의 동영상에 네티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에 게재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양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북동쪽 지역의 로스 샤이어 지역에 거주하는 마이리 맥캔지라는 여성이 막 태어난 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와 개와 함께 키우면서 이러한 성향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위키트리가 보도했다.

현재 이 양은 양보다는 개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꼬리를 흔들려고 애를 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의 주인인 맥캔지는 "양이 태어났을 때 그리 건강하지 않아 우리는 양을 엄마에게서 떼어냈다"며 "양은 그후 개들과 유대 관계를 맺었고, 개들도 양을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이 이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는 개 침대에서 자기도 했다. 자신의 침대는 일순간에 걷어찼다"며 "양은 여전히 기우뚱거리지만 깡충깡충 뛰는 것을 좋아한다.

영상을 보면 개들이 뛰기 시작하자 토실토실한 양도 함께 따라다니느라 바쁘다.

마치 자신이 개인 양 폴짝 폴짝 뛰어다니는 양은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