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3국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했다.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3국 정상회담 직전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이라는 바탕 위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분쟁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우려하는 살상무기 공급 논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와 별도로 키예프에서 포로셴코 대통령 등과 만난 뒤 “포로셴코 대통령, 미국, 유럽 어느 누구도 러시아와 갈등을 원하는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우크라이나 평화적 해결 될까…프랑스·독일·러시아 3국정상회담
입력 2015-02-0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