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중 공공기관 Ⅱ그룹(직원 1000명 이상)에서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매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각급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한편, 공공기관 스스로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반부패 청렴 활동과 그 성과를 측정하여 「부패방지 시책평가」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등 총 254개 기관의 반부패·청렴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한 부패방지를 위해 제도개선 세부과제를 100% 이행하고, 타 기관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특히, 공단은 지난해 8월 첫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관리 위원회를 개최하고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을 위해 공단은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투명한 행정절차를 마련하고, 출국한 외국인근로자들도 현지 공단 EPS센터를 통해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부패유발 요인 제거?개선 평가항목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앞으로도 제도개선사례 발굴을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상위 기관 선정… 국민권익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발표
입력 2015-02-06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