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극찬 ‘마유크림’ 알고보니 MC가 전속모델…시청자들 화났다

입력 2015-02-06 14:43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방송화면

배우 이하늬가 방송에서 소개한 ‘마유크림’을 둘러싸고 홍보방송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늬가 지난해 10월부터 마유크림 제품 홍보 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하늬는 4일 첫 방영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기초 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마유크림이다”라며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에스테틱에 다녀온 것처럼 피부가 쫀쫀해지고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하늬는 C화장품 브랜드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녀가 홍보하고 있는 G제품은 ‘마유크림’을 표방했다.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을 출연한 방송에서 지나치게 홍보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겟잇뷰티는 그동안 수많은 간접광고 논란이 있었지만 MC가 모델로 활동 중인 제품을 노골적으로 방송에서 노출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청자들은 “갑자기 신뢰도 다 떨어졌다” “뭔가 당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