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최악의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며 남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반공화국 삐라살포 행위는 북남관계 파국을 조장격화시키는 최악의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발자들의 살포 망동이 우리 군대의 응당한 군사적 보복 대응을 불러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망동을 계속 묵인조장하는 무분별한 처사가 북남관계와 나아가 동북아시아 지역 정세에 어떤 파국적 재난을 몰아올 것인가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뜨릴 수 있다”고 위협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뜨릴 수 있다”-북한, “삐라는 최악의 정치적 도발”
입력 2015-02-0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