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김봉수 코치 '슈틸리케호' 잔류 가닥

입력 2015-02-06 12:43
박건하, 김봉수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가 ‘슈틸리케호’에서 월드컵 예선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관계자는 6일 “두 지도자가 아시안컵에서 한 달 동안 함께 일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기술위도 이들이 감독을 잘 보좌하고 팀워크도 좋으며 참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3년 6월에 2년 계약으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박건하 코치는 공격을, 김봉수 코치는 골키퍼를 맡고 있다. 이들은 작년 월드컵 부진으로 홍 감독이 사임하고 나서도 계속 대표팀에서 활동했으며 올해 6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23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A매치 기간에 두 차례 평가전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6월부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아시아 2차 예선에 들어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