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웃돕기에 나섰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청 전 직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억9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시청 직원들은 2013년 2억8000만원, 2014년 2억86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또 2003년부터 매월 봉급의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따뜻한 집 등 3개 단체와 개인 27명에게 총 8900만원을 지원했다.
자원봉사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울산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65개 부서, 8개 동아리, 7개 재능봉사단으로 구성, 1만7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시는 또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14년 6월부터 매월 1회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자원봉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공무원, 이웃돕기 솔선수범
입력 2015-02-06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