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카타르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

입력 2015-02-06 10:13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힘을 보탠 스트라이커 조영철(카타르SC)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조영철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알 사일리아와의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서 있던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전반기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15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던 조영철은 겨울 휴식기를 마친 뒤 처음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골과 함께 정규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카타르SC는 이날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9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조영철은 후반 4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