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42)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초 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기로 하고 6일 코치와 선수 선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한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였다.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 출신으로 2002년 세계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2012년 9월 은퇴한 윤 감독은 2013년 초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변신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코로사에 밀려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준우승했다.
윤 감독은 올해 코리아리그가 끝나는 7월 이후로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지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대비한다.
여자 대표팀은 임영철(55) 감독이 2013년부터 대표팀 전임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윤경신 두산 감독
입력 2015-02-0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