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전초전’ 격인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다음달 하순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 세 나라는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대응,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살해 사건을 계기로 한 대 테러 대책, 경제 및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3국 정상회담 개최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2012년 9월 일본 정부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국유화, 2013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등을 둘러싼 한·일 및 중·일 갈등 때문에 2012년 4월 이후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3국 정상회담 전초전...“다음달 서울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
입력 2015-02-06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