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선보였던 짝짓기 프로그램 ‘마녀와 야수’를 ‘작정하고 본방사수’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인기를 끌다 출연자의 사망으로 논란이 돼 폐지된 SBS ‘짝’처럼 ‘마녀와 야수’는 일반인들끼리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그러나 출연자의 스펙과 외모를 특수 분장으로 가린 채 진행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12월 특집 방송 때와는 달리 야수 1명이 마녀 6명을, 반대로 마녀 1명이 야수 6명을 상대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고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좀 더 진솔하게 담아낸다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건전한 인식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KBS 짝짓기 프로그램 ‘마녀와 야수’ 정규로 진입…26일 첫선
입력 2015-02-05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