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FC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펼친 김진수(22·호펜하임)가 팬 카페 인증을 위해 박문성 해설위원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진수의 팬 카페 인증 과정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김진수는 지난달 자신의 팬 카페 가입인사란에 “저 김진수 선수거든요. 등급이 뭔지 모르지만 최고로 올려주세요”라고 남겼다.
하지만 카페 회원들이 믿지 않자 건의사항 게시판에 “뭐라고 설명해야 믿을지 모르겠네요. 정회원 아니라고 아무 데도 못 들어가던데, 최고로 올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회원들이 인증을 요구하자 김진수는 “진짠데,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믿습니까”라며 댓글을 통해 SBS 박문성 해설위원과 찍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본 회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운영자는 김진수를 가장 높은 회원등급으로 올렸다.
아시안컵 직후 소속팀 호펜하임으로 복귀한 김진수는 5일 독일 진스하임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2로 패배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AFC 아시안컵의 주역 김진수, 팬 카페 본인 인증 “귀여워~”
입력 2015-02-0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