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5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화천군과 KSPO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문순 화천군수,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강재순 KSPO 여자축구단 감독과 선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자축구발전과 붐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앞으로 화천지역 유소년 및 여자축구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화천군은 우수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와 홈 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1년 창단한 KSPO 여자축구단은 그동안 전북을 연고지로 활동해 왔으나 2010년 이후 매년 전국단위 여자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화천군의 노력 등을 고려해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KSPO 여자축구단은 2019년 말까지 5년간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 화천군에 새 둥지
입력 2015-02-05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