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손보, 성적부진 문용관 감독 총감독으로

입력 2015-02-05 15:26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LIG손해보험 문용관(54)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났다. 강성형(45)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 팀을 이끈다.

LIG손보는 5일 “문용관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감독으로 물러났다”며 “강성형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IG손보는 이날까지 8승 19패 승점 24로 7개구단 중 6위에 머물고 있다.

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남은 기간 강성형 수석 코치를 비롯해 스탭과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을 믿는다”라고 당부했다.

2013년 4월 LIG손보 사령탑으로 선임된 문용관 감독은 두 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LIG손보는 2013-2014 시즌 팀이 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2014-2015 시즌에도 초반부터 순위 싸움에서 밀렸다.

강성형 감독대행은 국가대표 레프트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수석코치로 문용관 감독을 보좌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