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3년 연속 부패방지시책 최하 수준

입력 2015-02-05 14:52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 옛 안전행정부와 기상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하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1~5등급 중 최저 등급인 5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기상청은 최근 3년 연속 4, 5등급에 머물렀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울산광역시와 충청남도가, 시도교육청 중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5등급을 받았고, 3000명 이상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은행이 4등급으로 최하위권이었다.

반면 미래창조과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보훈처, 병무청, 통계청, 방송통신위원회,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대구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한국도로공사와 근로복지공단은 1등급으로 각 부문별 최고 평가를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