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제38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강연을 통해 “복지수준의 향상은 국민의 도덕적 해이가 오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지고, 나태가 만연하면 부정부패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고도 했다. 그는 과잉복지로 재정적자에 허덕이다 유로존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그리스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김 대표는 “복지는 재원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낮은 조세율과 불안한 국가재정 건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복지 향상,국민의 도덕적 해이 오지 않을 정도”
입력 2015-02-05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