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옛 통진당,이정희 출마설 부인

입력 2015-02-05 14:17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함께 의원직이 박탈된 김미희·이상규 전 의원이 5일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헌재 결정 전 서울 관악을, 김 전 의원은 성남 중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각각 자신의 전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 전 의원은 “이번 4·29 보선은 박근혜 정권 2년동안 상처받은 민심을 치유하는 선거”라며 “종북몰이 마녀사냥의 광기 아래 짓밟힌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정희 전 대표의 서울 관악을 출마설에 대해선 “근거 없는 얘기”라며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며, 출마설은 내부적으로도 거론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