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 정신줄 놓으신 듯….”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또 쓴소리를 던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과 그에 ‘맞장구’를 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재정정기획부 장관을 꼬집은 것이다.
진 교수는 4일 자신이 트윗에 “박 대통령, 뜬금없이 골프활성화 만들라” “최 부총리는 즉각 골프에 붙는 특별소비세 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서민증세, 골프감세. 이분들이 드디어 정신줄 놓으신 듯”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박 대통령은 3일 국무위원들과의 티타임에서 골프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최 부총리는 이에 화답하듯 즉각 ‘골프감세’ 가능성을 내비쳤다.
진 교수의 쓴소리는 바로 이런 일련의 발언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부총리는 골프 활성화에 대한 여론이 일자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진중권 “골프 활성화? 이분들 정신줄 놓으셨나?”… 대놓고 쓴소리
입력 2015-02-05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