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스프라이셀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 기념 ‘희망나무’ 설치

입력 2015-02-05 10:50

한국BMS제약이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의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을 기념해 사무실에 희망나무를 설치하는 사내 행사를 열었다.

2세대 표적치료제 스프라이셀?의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은 사무실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의 복약순응도 향상과 완치를 기원하는 희망나무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돌아가며 하루 한번씩 희망 메시지를 나무에 매달기로 했다. 이 희망나무에 하루 하나씩 걸게 될 희망 메시지들은 오는 9월 22일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BMS제약 김은영 사장은 “2세대 표적치료제의 선두주자인 스프라이셀이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을 기념해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직원들의 진심 어린 염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스프라이셀은 다중표적치료제로 만성골수성백혈병(CML)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약물로, 미국에서는 2006년 6월 FDA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2008년 6월에 출시됐다. 이 치료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2세대 표적치료제로써 지난 2010년 10월 FDA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은 데 이어201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대영 교수는 “약을 정해진 용법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한 달에 한 번 이상 약물 복용을 놓치거나 임의로 복용방법을 어기면 내성이 생기거나 만성기에서 가속기·급성기 등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어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