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직장 내 초콜릿 선물 20·30대는 부담 40대는 훈훈

입력 2015-02-05 10:50

밸런타인데이 직장 내 초콜릿 선물과 관련해 20~30대 여성은 다소 스트레스를 받는 반면 40대 여성은 호감을 나타내는 비율이 더 높았다.

티켓몬스터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20~50세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초콜릿 선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훈훈하다’는 답변이 37.6%가 나온 반면 ‘눈치 보며 서로 챙겨야 하는 분위기가 짜증난다’는 답변도 27%나 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40대의 경우 46%가 훈훈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짜증난다는 답변은 13.8%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20대와 30대의 경우 짜증난다는 응답은 각각 36.5%와 29.5%로 나타나 40대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한편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초콜릿 선물을 줄 것인가는 질문에는 39%가 ‘준비한다’고 답했다. 20.4%는 ‘줄지 말지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였다.

초콜릿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선 ‘감사의 표시’가 49.6%로 가장 많았다. ‘나만 안 주는 게 눈치 보여서 챙긴다’는 답변도 29%나 됐다. 눈치 보여서 챙긴다는 응답은 30대가 36.7%로 가장 많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