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증세보다 과도한 복지 줄이는 게 우선”

입력 2015-02-05 10:18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중산층·서민 증세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적절치 않고 경제 살리기에 찬물 끼얹을 법인세 인상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지·증세 논란과 관련해 “증세보다는 과도한 복지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과유불급한 복지를 조정한 후에 국가 재정을 감안해 우리나라에 맞는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앙·지방정부 예산 누수를 점검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국회 내에 국가 중장기 미래를 설계할 ‘미래특위’를 설치할 것을 신임 원내지도부에 건의했다. 이 사무총장은 “100년을 내다본 미래 국가전략을 수립해 경제 주체들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