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추억 남기고 부부간 책임·의무도 되새기자’는 의미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을 만들어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하트 모양이 깔린 신랑 신부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은 혼인 신고를 접수하는 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지난달 30일 설치됐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봉을 비치하고, 촬영을 도와줄 민원안내 도우미까지 배치했다.
구청 관계자는 “혼인신고의 단순한 법적 의미를 넘어 부부 간 책임과 의무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를 살렸다”며 “혼인 신고를 마친 부부들이 대부분 혼인신고 인증을 할 정도로 반응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분당구는 연간 4400여건의 혼인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분당=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성남 분당, 혼인 신고 부부에 포토존서 인증샷 ‘찰칵’ 서비스
입력 2015-02-05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