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영아보육, 0~5세 유아교육, 초·중·고 급식은 보편적 복지로 손댈 수 없지만 그 이외의 복지는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현재 우리가 보편적인 복지라고 이야기하지 않나”라며 “야당 입장은 그 부분이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소위 0~5세 유아교육, 보육,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이런 부분들은 기본적인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들은 보편적 복지라는 표현보다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본권에 관한 기본적 복지사항이기 때문에 축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기본적인 복지 분야는 손대지 말고 다른 부분을 찾으면 충분히 각 방면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들은 선별적인 복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인상에 대해 “서민들에게 너무 부담이 크다는 것”이라며 “저희들은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윤근 “소득세 부가가치세 인상?...우리는 소극적”
입력 2015-02-05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