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홍희)는 오륙도 북동쪽 1.3마일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낸 후 달아난 멸치잡이 어선 J호(148t)와 선장 김모(55)씨를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J호는 이날 오전 5시5분쯤 남외항에서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 P호(6102t)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J호 선장 김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90% 만취상태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해경, 도주선박과 음주선장 검거
입력 2015-02-05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