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항에 속옷을 널어놓은 중국인 여성의 추태가 논란이다.
최근 대만 매체 등에 따르면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은 태국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분홍색 브래지어와 검정색 팬티를 공항 대합실 벤치에 걸쳐놓고 말렸다. 태국 언론들은 “중국인 관광객의 추태”라면서 이를 보도했다.
여성은 속옷뿐만 아니라 젖은 옷가지도 벤치에 놓고 말렸다. 공항 직원이 치워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여성은 모른 척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이 사진은 논란이다. “중국인이 아닐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일부는 “사실이라면 저 여성은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분노했다. “속옷이 아니고 수영복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공항에 널린 브라·팬티… 중국女 추태 논란
입력 2015-02-0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