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전 2040 수립한다…1997년 ‘경기비전 2020’ 수립 후 18년 만에

입력 2015-02-05 09:11

경기도가 2040년까지 도를 이끌어 갈 장기계획인 ‘경기비전 2040’계획 수립에 나선다.

도는 5일 오후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연구책임자인 이상대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우천식 박사, 과학기술정책평가원 박병원 박사와 관련 실·국장, 공공기관 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비전 2040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도는 ‘경기비전 2040’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변화상과, 도를 둘러싼 메가트렌드를 진단한 후 경기도의 미래상을 설정해 미래상 달성을 위한 중·장기적 대응 전략과 미래지표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도내 각 지역 순회토론을 통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민참여단과 각종 사회단체 참여단을 구성하고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포럼과 상설 자문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997년 ‘경기비전 2020’을 수립한 이후 급격한 환경 변화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기비전 2040’수립에 착수하게 됐다”며 “‘경기비전 2040’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경기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경기비전 2040’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