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주의보…고성 간성 12.5㎝ 적설

입력 2015-02-05 07:25
사진=국민일보DB

5일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성 간성에 12.5㎝의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속초 8.7㎝, 주문진 7㎝, 북강릉 6.5㎝, 강릉 2.5㎝, 동해 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설 당국은 16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8.5도, 홍천 영하 7.6도, 대관령 영하 6.8도, 춘천 영하 6.6도, 북강릉 영하 0.9도, 속초 영하 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현재 강릉, 고성, 양양, 속초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아침 동해·삼척지역에 내려진 대설 예비특보는 해제됐다.

영동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밤까지 눈과 비가 각각 2∼7㎝, 5㎜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