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이 6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0(25-18 25-18 25-22)으로 완파했다.
6연승을 내달린 한국전력은 이로써 16승10패, 승점 44로 대한항공(승점 43)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다. 최하위 우리카드는 9연패 늪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쌍포 쥬리치와 전광인이 각각 20점,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센터 하경민도 블로킹 4개로 힘을 보태TEk.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0(29-27 25-21 25-22)으로 꺾고 1위로 올라섰다. 15승7패, 승점 43이 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1.606으로 도로공사의 1.515보다 높아 단독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반면 GS칼텍스는 4연패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는 3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GS칼텍스는 범실 20개로 자멸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배구] 한국전력 6연승 질주하며 3위로 우뚝
입력 2015-02-04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