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환경지킴이 역할도 톡톡히...육군 51보병사단 승리대대

입력 2015-02-04 22:22
군 장병들이 환경지킴이로서 환경정화활동에도 나섰다.

육군 제51보병사단 예하 승리대대 장병 180여명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화옹방조제에서 석천항에 이르는 지역에서 약 2시간 동안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환경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20여명, 화성 우정읍 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 등 총 220여명이 참여했다.

이 곳은 승리대대 작전지역으로 각종 부유물들과 쓰레기들로 인해 군 장병들이 해안경계작전 및 수색작전 임무수행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해양을 오염시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승리대대장 박재우 중령은 “민·관·군이 똘똘 뭉쳐 하나 되는 모습으로 해안환경 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더불어 지역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