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청둥오리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5-02-04 20:15
국민일보DB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철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8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잡은 청둥오리의 코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시료를 채취한 곳에서 반경 10㎞ 이내에 있는 농가 92곳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또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자와 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을 더 강화하도록 주남저수지 일대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지시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