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측, “타워팰리스 매매차익 1억9천만으로 재정정”

입력 2015-02-04 17:4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측이 4일 타워팰리스 매매 과정에서 거둔 시세차익을 1억9천여만원으로 재정정했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기존에 제기된 각종 신상 관련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의 타워팰리스 시세차익을 기존의 2억2300여만원에서 소유권 이전비용과 중개수수료 등을 차감해 1억9590만9495원으로 정정했다.

이는 아파트 매도금액 16억4000만원에서 취득대금 총액 12억6868만원, 각종 세금 1억5740만9420원, 소유권 이전비용과 중개수수료 1천800만1천85원을 뺀 액수다.

앞서 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낸 매도자의 미납 잔금 8천888만원이 누락됐다며 타워팰리스 시세차익을 애초 밝힌 3억1천254만원에서 2억2천366만원으로 정정한 바 있다. 이로써 준비단이 발표한 시세차익은 처음보다 1억원 넘게 줄어들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