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중국 사회공헌지수’ 상위권

입력 2015-02-04 16:45
중국 사회과학원의 제1회 ‘중국 사회공헌지수' 평가에서 중국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우리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중국 내 유일한 사회책임(CSR) 평가기관인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연구센터의 평가결과 중국삼성이 78점을 얻어 외자기업 중에는 4위를, 중국의 국내외 기업을 망라한 전체 순위로는 7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71.1점을 얻어 전체 외자기업으로는 7위에, 전체 순위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성적은 중국의 전체 자동차기업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밖에 포스코가 외자기업 중 8위와 전체 순위 35위에 포진했다.

중국내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화룬(華潤)그룹, 암웨이, 차이나모바일, 민생은행, 캐논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지수는 이 센터가 매년 발표해 온 ‘중국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의 연장선상에서 기업들의 사회공헌도를 더 상세히 평가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국유·민영·외자기업 각 100개씩, 총 300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