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4일 “한·중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나라이고 또 명실상부한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중인 창 부장은 국방부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한국 방문은 저의 세 번째 방문이자 국방부장 취임 이후에 첫 방문이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저의 집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창 부장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중국군의 옛 친구”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이 양국 군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합의한 공동인식을 현실화하고 양국 군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일련의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중국 국방부장 “저의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입력 2015-02-04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