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7시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의 한 대기업 화학공장 내에서 염화 제2철수용액 2t가량이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특수화학차량 등 7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다행히 염화 제2철수용액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업체 측은 자체 환경에너지팀을 출동시켜 누출된 수용액을 부직포와 드럼통을 이용해 30분 만에 자체 처리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출된 수용액은 물 99%, 염화 제2철 1% 농도로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 실수로 밸브를 잠그지 않아 수용액이 넘쳐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 대기업 화학공장서 염화 제2철수용액 2t 누출
입력 2015-02-04 16:38 수정 2015-02-04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