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최근 복지 논란 등과 관련한 재정난을 언급하며 통일비용 준비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통일위원회(위원장 정문헌) 임명장 수여식에서 “통일 준비는 꼭 필요하고, 무엇보다 통일은 재정이 준비돼야 한다”며 “복지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재정 어려움을 겪는 이때에 통일 비용을 어떻게 비축할지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통일은 상당한 국민적 고통이 뒤따르는 일도 있다. 그래서 준비가 중요하다”면서 “과연 우리가 제대로 된 통일준비를 하는지를 생각할 때 많이 부족하다는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를린 주재 한국 대사관에 각 부처에서 적어도 한두 명 정도는 나가서 독일 통일의 교훈을 배우고, 자료를 모으고 그런 것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통일,상당한 국민적 고통 뒤따른다...통일비용 필요”
입력 2015-02-04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