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결정 소용없네”-옛 통합진보당 의원 3명,4월 보선 자신 지역구 출마

입력 2015-02-04 15:50

지난해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이상규 전 의원이 자신들의 지역구를 되찾기 위해 4·29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두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 관악을(이상규), 성남 중원(김미희) 보선 출마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과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결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이번 보선 출마의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병윤 전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서구을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옛 통합진보당 지역구 의원들이 모두 출마 의사를 굳히면서, 이번 보선은 세 지역 모두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