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56분쯤 대만의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타이베이시 송산공항 인근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58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신베이(新北)시 소방당국이 사고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이륙한 항공기가 저공 비행을 하다가 고가도로 쪽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는 작년 7월 대만 펑후(澎湖)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터보프롭기라고 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대만 푸싱항공기, 이륙 직후 고가도로 충돌…인명피해우려(1보)
입력 2015-02-04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