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지자체의 무리한 사업 추진 자세히 보겠다”

입력 2015-02-04 13:08

황찬현 감사원장은 4일 “사회간접자본(SOC)·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사업과 복지시책 추진과정 전반을 살펴 집행상의 비효율과 누수요인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감사운영 방향의 하나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재정통제가 느슨한 주요 기금, 정부출자·출연금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정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사업추진과 무분별한 예산집행을 계속하는 지자체와 교육자치단체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지출절감 등 자구노력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