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며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원전 수명연장 금지법 공론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개선 방안으로 5ㆍ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재개를 제시하고, 새누리당에 남북국회회담 성사를 위한 협의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정치 현안과 관련해선 비선실세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자원외교 의혹 규명을 위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특위 증인 채택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윤근“원전 수명연장 금지법 만들자”
입력 2015-02-04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