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비정규직 ‘장그래’를 위해 관련법 개정하자”

입력 2015-02-04 12:45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제 개혁 문제와 관련해 “부자감세의 대표격인 법인세율을 이명박 정부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며 “여·야·정 및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범국민 조세개혁특위’를 국회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정규직 ‘장그래’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비정규직 차별 방지와 정규직 전환 유도를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저임금법 개정에 나서겠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제도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