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사회 섬기는 ‘꿈마을엘림교회’

입력 2015-02-04 11:29

부천 중동의 꿈마을엘림교회는 ‘사랑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다. 하나님의 섬김을 이 땅에 실천하고 ‘나눔의 공동체’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를 위해 국내 12곳의 미자립 교회와 7곳의 봉사 기관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특별히 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고자 힘쓰는 교회이다.

부천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같은 교회

이 교회가 속한 부천시를 섬기기 위해 42개의 남녀 선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가정 및 단체들과 결연하여 후원하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목요일에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섬기는 ‘늘푸른 학교’라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1월에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기관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각막이식 수술지원, 사랑의 연탄지원 등 섬김과 봉사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사업을 통하여 어려운 형편의 청년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탈북자, 사할린 동포들에게도 후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꿈마을엘림교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1999년부터 매년 6월 15일에서 8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달란트체험 실천’ 운동을 통해 통일기금을 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탈북자들을 위해 2006년 인천 논현동에 인천평화교회를 설립해 후원하고 있다. 현재 인천평화교회에는 많은 탈북자들과 사할린 귀국동포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경로대학과 문화교실, 공부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탈북자들의 사회정착과 사할린 동포들의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또 이 교회는 통일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통일교육지도자 과정을 지원하여 장차 북한선교를 책임질 통일일꾼들을 세워가고 있으며, 매년 북한 영유아를 위한 분유보내기, 내복 보내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힘쓰는 교회

꿈마을엘림교회는 한국 교회의 미래가 다음 세대에 있음을 믿고, 그들의 교육을 위해 교회학교에 교회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아름다운 예배공간을 따로 준비했고, 교회학교 각 부서에 전문성 있는 목회자와 교사들을 배치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매년 해외 아웃리치(선교를 겸한 봉사활동)를 통해 꿈과 비전을 키우고 있다. 현재 매주일 400여 명의 어린이, 학생, 청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세우고 미래 한국과 세계를 이끌 리더를 꿈꾸며 성장하고 있다.

특별히 장년교육을 위해 2003년부터 ‘엘림성서대학’을 세워 체계적으로 성경과 신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MTS제자학교를 통하여 평신도 사역자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가정사역으로 ‘임산부학교’와 ‘마더와이즈’를 시작하여 어머니들이 신앙과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는 주역이 되도록 이끌고 있다.

밝고 건강한 기독문화의 개발 및 보급

이 교회는 복음적 기독문화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고, 이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래식 악기들을 배우는 ‘엘림 클래식아카데미’를 열어 성도들과 청소년들의 은사개발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필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건강한 정서함양과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5개의 찬양대와 6개의 찬양팀, 중창단, 축구, 탁구, 골프 등스포츠 선교회들이 문화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엘림 가족운동회와 가족수련회를 통하여 모든 성도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섬김과 나눔의 초대 교회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꿈마을엘림교회는 고단함으로 지친 영혼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안식을 느끼게 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또한 주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힘과 능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시냇가에 심겨져 시절을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크고 싱싱한 나무처럼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될 것을 결단하는 소망을 가진 이 시대의 아름다운 교회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