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는 생명나눔치료법 주목
직장인 K씨는 화장실에서 혈변을 보고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몹시 염려스러웠다. 혈변은 적갈색이나 선홍색 피가 항문을 통해 나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치질이나 항문 열상, 대장 용종, 대장암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혈변과 함께 오른쪽 아랫배 통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빈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장기로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가 끝난 음식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뿐만아니라 각종 병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고 있는 중요 장기이다. 때문에 대장에 암이 생겼다면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
실제로 대장암은 국가지정 5대 암으로 국내 남성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대장암 사망자 8270명으로 사망률 4위의 치명적인 암종이기도 하다. 때문에 50세 이상의 남녀라면 1년을 검진주기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하고 50대 미만이라도 부모나 형제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통해 정기검진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으로는 평소 잡곡과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붉은 육류나 가공육보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생선이나 두부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 규슈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적당한 엽산(folic acid) 섭취는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므로 엽산이 풍부한 브로콜리, 시금치, 참외, 딸기를 챙겨먹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하루 30~6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습관이 대장암 예방하는 좋다.
◇암세포만 골라 없애는 ‘한방암치료’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식생활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이 발병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도록 하여야 한다. 하지만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치료과정에서 겪게 되는 통증, 탈모, 식욕저하 및 체중저하, 백혈구감소와 같은 부작용은 환자의 몸을 극도로 쇠약하게 하고 대장암을 극복하고자하는 치료 의지를 떨어뜨리게 한다.
그렇다면 부작용 없이 대장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의 답으로 생명나눔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생명나눔치료법은 항암 효과에 탁월한 산삼, 부자, 백화사설초 등을 배합해 만든 한약으로 암세포사멸을 목적으로 하고 구토나 설사, 식욕저하, 면역력저하, 기력저하를 해소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생명나눔치료법으로 대장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생명나눔한의원 안소미 대표원장은 “생명나눔치료법은 몸 속 암독소와 찌꺼기들을 소변이나 대변, 땀, 침과 같은 체액을 통해 체외로 배출해내는 원리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안소미 원장은 “대장암의 경우 암 세포와 독소를 배출해내고 그 자리에 몸에 좋은 약재성분들이 채우면서 기력과 면역력이 강해지고 암을 이겨내는 몸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극도로 쇠약해져 있는 몸 컨디션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대장암 원인은 다양, 100% 예방은 없다
입력 2015-02-04 10:41 수정 2015-02-04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