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해장하려고 수술미뤄”… 흑역사 공개

입력 2015-02-04 10:32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분 캡쳐

개그맨 정형돈의 흑역사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정형돈이 과거 S전자에 근무할 당시 동료들이 출연했다. 동료들은 “정형돈은 양말 한 켤레로 3일을 버틸 만큼 많이 지저분했다” “좋은 동료였지만 여성들에게는 인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임대건씨는 S전자 사건사고 사례에 올라갔고 인사과에도 회부됐던 사건을 말했다. 정형돈이 야유회를 갔다가 모닥불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것이다.

정형돈은 “저 형이 모닥불을 뛰어 넘으면 상을 주겠다고 간질여서 한 번 넘었다. 나중에 불의 크기가 더 커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또 넘으려고 하다 캠프파이어 불구덩이로 떨어졌다”며 “인대가 파열됐고 팔도 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했더니 술이 깨더라”며 “해장이 하고 싶어 짬뽕을 찾았다. 결국 수술 담당 의사 선생님을 졸라 짬뽕을 시켜먹었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