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제작진이 조나단(김민수 분)의 갑작스런 죽음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불량배와 실랑이를 벌이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죽음을 맞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런 전개에 시청자들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또 시작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임 작가는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 배우들을 연이어 하차시키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MBC는 방송 후 “임 작가는 1월 초 김민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조나단의 죽음에 대해 설명했고 배우 역시 스토리 전개상 피할 수 없는 죽음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도 “조나단이라는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임했다. 진심으로 연기했고, 이제 떠나게 됐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하차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제 시작인가” “이 정도면 ‘임성한 장르’가 만들어져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계획된 죽음… 직접 알렸다”
입력 2015-02-0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