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강등위기 QPR 사령탑 내려온다

입력 2015-02-04 09:5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68) 감독이 사임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레드냅 감독이 최근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4일 보도했다. 레드냅 감독은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 매일 연습장에 나가서 훈련을 지휘할 수 없다”며 “내가 100%의 노력을 기울일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이 자리를 맡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QPR는 레스 퍼디낸드와 크리스 램지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뒤 후임 감독을 찾을 계획이다.

QPR은 이번 시즌 5승4무14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어 강등 위기를 맞고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던 레드냅 감독은 2012년부터 QPR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그 해에는 박지성(34)이 QPR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윤석영(25)이 속해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