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룰 변경 논란은 실수가 생기는 바람에 일이 불거진 것"

입력 2015-02-04 10:36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김성곤 위원장이 4일 최근 당 대표 후보 간 갈등상황을 초래한 ‘룰 변경 논란’과 관련해 “실수가 생기는 바람에 일이 불거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는 ‘지지후보자 없음은 최종합산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단서가 달려 있었지만, 하필이면 이번 시행세칙을 만들면서 해당 조항을 빼먹었다”며 “그걸 넣었으면 이번에 논란이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살피지 못한 것은 저희 잘못”이라며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